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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준석 징계, 당에 매우 불행한 일… 국민께 송구"

입력
2022.07.08 09:27
수정
2022.07.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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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성동 당대표 대행 체제로 운영될 듯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아들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아들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는 당의 입장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대선 승리 4개월, 지방선거 승리 1개월 만에 당이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했다. 윤리위원회는 이날 새벽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중징계를 내렸다.

권 원내대표는 "혼란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자"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향후 정치와 관련해 언론이 여러 시나리오를 예상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며 "난국을 타개할 준비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에 대한 중징계로 당대표 궐위 상태가 발생하면서 국민의힘은 당분간 권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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