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尹, '이준석 중징계'에 "당원으로서 안타까워... 당무 언급 부적절"

입력
2022.07.08 09:15
수정
2022.07.08 10:49
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6개월 중지' 징계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을 수습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가는 게..."라며 "모든 당원들과 힘을 함쳐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순방에 민간인을 대동하고, 6촌 친인척을 대통령실에 채용한 것에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친인척 문제를 거론하시던데, (그분은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선거 캠프였던) 이마빌딩과 당사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던 동지"라며 "나토 수행팀과 관련해서 대변인이 이미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최근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아내이자 민간인인 신모씨가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하고, 윤 대통령의 외가쪽 6촌이 대통령실에서 3급 선임 행정관으로 근무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를 직접 일축한 것이다.

김현빈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