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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노엘, 항소심서 父 장제원 언급..."피눈물 닦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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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노엘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4-3부 심리로 진행 노엘의 도로교통법 위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노엘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게 요청했다.
다만 최근 헌법재판소가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한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 일명 '윤창호법'을 위헌으로 판단하며 검찰은 노엘에게 윤창호법이 아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행을 다시 저질렀고 범행 정황이 불량하다"며 노엘이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중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으나 집행유예 기간 중인 지난해 재차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원심에서의 검사 구형(징역 3년)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노엘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제 잘못이 너무나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도 없다. 작년 10월 구속된 이후 오늘까지 잘못을 성찰하고 반성하지 않은 날이 없다"며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와 고통, 상처를 해소하는 법을 술에 의지하게 됐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 사회로 돌아가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피눈물을 닦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노엘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한편 노엘은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중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인 지난해 또 다시 서울 서초구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내며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노엘은 현장에 출동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의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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