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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제주 카페, 이효리와 무관…너그럽게 지켜봐 달라"

입력
2022.07.06 08:27
수정
2022.07.06 10:03

이상순, 지난 1일 제주 카페 오픈했다가 인파 몰려 임시 휴업
SNS 통해 아내 이효리, 카페 운영과 무관하다고 해명

가수 이상순이 제주도 카페 창업과 관련해 아내 이효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상순 SNS

가수 이상순이 제주도 카페 창업과 관련해 아내 이효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상순 SNS

가수 이상순이 제주도 카페 창업과 관련해 아내 이효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5일 이상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 구좌읍에 오픈한 카페를 언급하면서 일각의 논란을 언급했다. 먼저 이상순은 "요 며칠 저의 카페 창업으로 많은 말들이 오고가는 것을 지켜봤다. 일단 카페는 온전히 저 이상순의 카페다. 제 아내는 카페와 무관하다. 대표도 사장도 저 이상순"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카페를 연 이유는 평범하다. 이상순은 "제주에 스페셜티를 제공하는 카페를 만들고 거기에 제가 선곡한 음악까지 함께 어우러져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소소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한 마을에 홍보 없이 카페를 오픈했다는 이상순은 "처음부터 계속 커피를 손님들께 내려드리려는 계획은 아니었다"며 "시간이 되면 들러서 손님들과 함께 커피 마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픈 마음은 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임을 이번 일로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단 지금은 마을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이상순은 "저는 한발 물러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좋은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드리며 국내의 훌륭한 로스터리들의 스페셜티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지난 1일 이상순의 제주 카페가 오픈하면서 입소문이 났다. 이튿날인 2일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는 일이 생겼고 결국 잠시 쉬어가는 중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상순의 카페가 주변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상순 카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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