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계 허준이 교수,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 수상

입력
2022.07.05 16:18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고등과학원 제공


한국계 미국 국적자인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가 국제 수학계 최고 영예인 필즈상(Fields Medal)을 거머쥐었다.

5일 국제수학연맹(IMU)은 허 교수 등 4명을 2022년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캐나다 수학자 존 찰스 필즈의 유산을 기초로 수여되는 필즈상은 4년 만에 수상자를 정하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다. 수학자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수학계 일각에서는 △수상자가 4년에 한 번 발표된다는 점 △40세를 넘으면 수상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노벨상보다 더 받기 어려운 상이라는 평가도 있다. 수상 초기에는 한 번에 2명, 1966년부터는 한 번에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어, 1936년 이후 이 상을 받은 수학자가 단 60명에 불과하다.

서울대에서 학ㆍ석사 과정을 끝내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허 교수는 수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로타 추측과 그 부분 문제인 리드 추측을 풀어내, 국제 수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수학자로 이름을 높여 왔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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