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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공정거래위원장에 송옥렬 지명… 법조인 출신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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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사법연수원 동기(23회)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송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정위원장에 최종 임명되면, 공정위 출범 후 첫 법조인 출신 수장으로 기록된다.
송 후보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이른바 '고시 3관왕'이다. 상법 전공자로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직후인 2002년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가 이듬해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임용됐다.
송 후보자 지명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기업 규제 완화 정책 기조를 잘 이해하고, 자유시장경제를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역할을 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인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윤종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는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1967년생인 윤 내정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행안부 대변인, 안전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1966년생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도로정책과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도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도 국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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