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폭염... 낮에는 야외활동 자제하세요

입력
2022.07.04 07:11
4일 최고 체감온도 33∼35도, 오후 일부 지역 소나기
6일까지 폭염 지속, 7일에는 비 뿌릴 듯

서울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지며 열대야가 찾아온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르고 밤에는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에는 일부 내륙지역에선 소나기 가능성도 점쳐졌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은 구름이 많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강릉이 28도를 나타내는 등 대체로 덥다. 낮 기온도 28∼35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4일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남해안 제외 남부지방에 예상 강수량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다.

한국 상륙이 예상되던 제4호 태풍 '에어리'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지만, 태풍이 몰고 온 뜨겁고 습한 공기가 이번주 한반도 내륙의 더위를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유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3일 경남 지역에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전력 사용량 증가로 인한 정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장시간 차량 운행 시에는 냉각수와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지속되는 폭염은 6일까지 이어지다가 7일에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7∼8일에는 경남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0∼11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예보돼 있다. 7일부터는 아침 기온은 이전과 비슷하나, 낮 기온은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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