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으로...수능 11월 17일 실시

입력
2022.07.03 14:51
2023학년도 수능 세부 계획 공고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문·이과 통합수능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9일 대구 경북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와 같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11월 17일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 외에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는 문·이과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고르면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3일 공고했다.

선택과목 국어 2개·수학 3개 중 택 1, 사탐·과탐 17개 중 택 2

80분간 45문항을 풀어야 하는 국어 영역의 경우, 수험생은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를 고르면 된다. 100분간 30문항을 푸는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골라야 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 모두 문항은 공통과목이 75%, 선택과목이 25% 안팎으로 구성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문·이과 구분 없이 17개의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골라서 응시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6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2과목 선택 시엔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그래픽=김대훈 기자


EBS 교재는 50% '간접 연계'...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

수능 문항과 EBS 수능교재·강의와의 연계 방식도 지난해와 같다.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EBS 교재에 포함된 지문과 주제나 소재가 유사한 다른 책의 지문을 사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이 유지된다. 연계 대상은 당해 연도 수험생용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것이 대상이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작년과 똑같이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은 경우 수능 자체가 무효처리되고 성적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한국사의 경우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서접수 9월 2일까지...방역지침은 추후 공지

지난달 9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뉴스1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다. 고3 학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접수해야 한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9일 배부된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성적 통지표에는 응시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등급만 표기된다.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평가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심사를 거쳐 확정된 정답은 11월 29일 발표된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24명 이내로 운영되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실내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마스크 착용은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며 추후 세부 방역지침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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