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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흔들렸다" 신고... 원인 조사 중

입력
2022.07.01 11:51
수정
2022.07.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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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에서 대피 안내를 듣고 대피한 시민들이 건물 앞에 모여있다. 독자 제공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에서 대피 안내를 듣고 대피한 시민들이 건물 앞에 모여있다. 독자 제공


1일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신고 접수 후 오전 10시 39분께 대피 안내 방송이 실시됐으며, 건물 내 상가와 오피스텔 입주자 전원 1,000여 명은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

서울 종로 소방서는 건물 주변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했고 소방관들과 인근 청진파출소, 종로구청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21층 옥상에 있는 약 10m 크기의 냉각팬 날개가 파손되면서 건물에 진동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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