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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시대 열렸다... "대구 중흥에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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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취임해 '대구중흥'을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메시지를 통해 "국정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자주 소통하겠다"고 덕담을 건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 중구 동인동2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압도적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것은 대구를 되살리고 미래 50년의 번영을 위한 토대를 만들라는 간절한 열망이라고 믿는다"며 "힘들 때 손을 꽉 잡아준 여러분들과 함께 대구 중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 교육계 인사와 김용판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 능동 동화사 주지, 우종익 대구향교 전교, 프레데릭 미 육군 제19원정지원사령관 등 각계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홍 시장은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대구광역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개혁 등 정책 실행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시청과 공사·공단 조직도 정비하겠다"라며 "정책총괄단을 두고 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맡기고, 재정점검단을 설치해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시민들의 세금을 아끼겠다"고 약속했다.
비전선포식과 꽃다발 증정,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홍 시장 부부 등 10명이 무대에 올라 버튼을 누르자 폭죽이 두 차례 터지고 무대 양옆에서 축포도 터졌다. 지난달 5월 대구시청소년대상의 대상 수상자인 유동영 씨와 우수상 수상자인 황유나 양은 홍 시장 부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미스 트롯 2위 수상자인 가수 정미애 씨는 '내나라 내겨레'를 불렀고 대구시립합창단 50여 명은 '대구 시민의 노래'를 제창했다.
윤 대통령은 축하메시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시시라 기대한다"라며 "국정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고 자주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이 열리는 행사장 입구에는 '전북 부안군의 자랑스런 사위!' '민선8기 홍준표 대구시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응원합니다'라고 쓰인 부안군 줄포면이장협의회의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취임식이 끝난 뒤 홍 시장은 부인 이순삼 여사, 김용판 국회의원 등과 행사장에서 100여 m 떨어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중앙에 높이 4m 소나무를 심고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홍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앞산 충혼탑을 차례로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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