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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천둥·번개 동반 폭우...시간당 50㎜ 호우경보

입력
2022.06.30 07:02
수정
2022.06.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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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강원 호우경보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200㎜ 넘는 폭우 전망

장마가 계속되는 2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가 계속되는 2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이 흐리고 50㎜ 이상의 폭우가 예고됐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북부, 강원 남부엔 '호우경보', 강원 북부엔 '호우주의보'도 발령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북부, 충북북부에서 50~150㎜다. 충남권남부, 충북중·남부, 경북북부내륙은 30~80㎜이며, 강원북부동해안, 제주도산지, 서해5도는 10~60㎜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현재 충남 서산과 당진, 아산에는 '산사태 경보'까지 내려졌다. 기상청은 강수 유의 사항으로 산사태와 야영 자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농수로 범람,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등을 강조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에는 200㎜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비구름이 이동하는 지역에 따라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될 수 있다.

당분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평년 기온은 최저기온 18~21도, 최고기온 25~29도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청주 25도, 대구 26도, 광주 25도, 전주 25도, 부산 23도, 제주 24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청주 30도, 대구 33도, 광주 31도, 전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27도 등이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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