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크로스' 맞은 윤석열표 부동산·친원전 정책도 찬반 팽팽[KSOI]

입력
2022.06.27 15:10
한국사회여론연구소-TBS 여론조사 결과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적절' 42.2% '부적절' 40.2%
원전 육성책 '적극 추진' 41.9% '친환경으로' 47.5%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6.8%, 부정 47.4%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성산구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원자로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7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공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찬반이 첨예하게 엇갈린 가운데 개별 정책에 관한 의견도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사연이 TBS 의뢰로 지난 24, 25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책에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42.2%, '부적절하다'는 40.2%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높았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0대에서 50대, 서울과 호남 지역에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40.9%,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2.3%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적절하다'가 28.2%, '부적절하다'가 41.9%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부의 친(親)원전 육성 정책에 대한 평가는 '적극 추진해야 한다'가 41.9%,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가 47.5%로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친원전 적극 추진'과 '친환경 정책 전환' 응답은 중도층에서 각각 42.1%과 47.1%, 무당층에서는 36.7%와 47.8%로 나타났다. 대체로 무당층에서는 친환경 정책을 선호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응답이 46.8%, 부정 응답이 47.4%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2.6%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2.6% 상승했다. 같은 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한사연의 여론조사에서도 취임 후 처음으로 수치상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역전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특히 남성과 30대, 서울에서 부정 평가 상승폭이 컸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4.4%, 더불어민주당이 31.5%, 정의당이 3.8%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8%였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1.7%포인트 줄었고 민주당 지지율은 2.1%포인트 늘어났으며 양당 간 격차는 12.9포인트였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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