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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빌 게이츠와 통화… "미래 보건위기 대비할 시점"

입력
2022.06.24 16:22
수정
2022.06.24 16:3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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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대비에 협력 확대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유흥식 신임 추기경과 통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유흥식 신임 추기경과 통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인 빌 게이츠와 통화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과정은 물론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보건체계를 재정비하고 미래 보건위기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 육성에 있어서도 게이츠재단과 협력 여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게이츠재단이 그동안 적극 지원해온 감염병혁신연합(CEPI)을 비롯한 보건기구들이 팬데믹 대비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도 이러한 기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이 최근 출간한 저서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을 보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고, 게이츠 이사장은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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