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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정수행 긍정평가 47%... 취임 후 최저 [한국갤럽]

입력
2022.06.24 13:11
수정
2022.06.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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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지난 주 긍정 49%에서 소폭 하락 부정평가는 비슷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회견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회견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취임 후 가장 낮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4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47%, '잘못한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직후인 5월 둘째 주 52%에서 51%→53%→53%로 과반 이상을 유지하다 지난주 49%로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았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2%), 보수층(70%), 60대 이상(60%대) 등에서,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진보층(66%), 40대(62%) 등에서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소통(7%), 경제·민생(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등이 꼽혔다. 이번 주 소수 응답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수사'가 새로 추가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인사(13%),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이상 8%) 등이 지적됐다. 소수 응답으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이 새로 포함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2%, 민주당이 28%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3월 대선 직전부터 윤 대통령 취임 전까지 비슷했던 양당 지지도는 윤 대통령 취임 후 국민의힘은 40%대, 민주당은 30%를 유지하다 6월 들어 동반 하락하는 추세다. 대신 무당층이 지방선거 직후(6월 1주) 18%에서 이번 주 25%로 꾸준히 늘었다.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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