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행안부 장관 빨리 만날 것... 경찰 입장 설득"

입력
2022.06.23 10:28
수정
2022.06.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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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이 22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김창룡 경찰청장이 22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김창룡 경찰청장은 2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 일정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 경찰청으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21일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가 경찰 통제 관련 권고안을 발표하자, 김 청장은 이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이 장관 측에 만나자는 요청을 했으나 장관이 출장 등으로 바쁜 것 같다”고 했다.

김 청장은 자문위의 권고안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과 관련, “정부 등에 우리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최대한 설득해 반영하는, 그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문위의) 권고나 내용에 대해 조직 내부 직원들도 그렇고 국민들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잘 알릴 것인지, 우리 경찰이 생각하는 민주적 통제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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