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지켜본 尹 “항공우주청 설치해 체계적 지원”

입력
2022.06.21 17:55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결과를 영상으로 보고받은 후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목포 궤도에 안착하며 세계 7번째 위성 발사에 성공하자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7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을 방문해 누리호 발사와 목표 궤도 진입 과정을 TV 생중계로 지켜봤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 강훈 국정홍보비서관 등 참모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오후 4시 누리호가 차질 없이 발사된 직후 잠시 자리를 비운 윤 대통령은 오후 4시 47분쯤 누리호의 목표 궤도 안착 여부가 확인되기 직전 다시 영상회의실을 찾아 “박수 한번 칩시다”고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곧이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화상으로 누리호 발사 최종 성공 보고를 하자 윤 대통령과 참모진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은 “30년간의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애써 주신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그리고 함께 과제를 진행해 준 많은 기업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국민을 대표해서 치하드린다”며 “정부도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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