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생후 6개월~4세 영유아에 화이자ㆍ모더나 백신 승인

입력
2022.06.18 09:54
화이자 생후6개월~5살 미만, 모더나 생후6개월~17세로 확대
美, 5세 미만 1900만 명 신규 백신 접종 대상
CDC 최종승인 남아… “다음주 중 접종 시작될 듯”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약국에 진열돼있다. 포틀랜드=AP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생후 6개월~4세 영유아에게 화이자ㆍ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간) FDA는 홈페이지를 통해 "영유아용 백신이 입원과 사망 등 코로나19의 가장 심각한 결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허용 연령을 생후 6개월~5살 미만으로 확대했다. 앞서 화이자는 5세 이상 아동과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을 허가 받았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접종 허용 연령을 생후 6개월~17세로 늘렸다.

미국에서 5세 미만 어린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었다. 이들 인구는 1,900만 명에 달한다. FDA는 "많은 부모와 양육자, 임상의가 더 어린 아동을 위한 백신을 기다려 왔다"며 "이번 조치는 생후 6개월부터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5세 미만의 화이자 백신 접종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를 사용하며 세 차례 이뤄진다. 첫 2회 접종은 3주 간격으로 이뤄지고, 마지막 세 번째 접종은 2회차 접종 이후 최소 두 달 뒤 맞게 된다. 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5세 미만 백신의 실제 접종을 위해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종 승인이 남아있다. 앞서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16일 상원 청문회에서 최대한 빨리 접종을 허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P 통신과 CNBC 방송은 백악관과 보건 당국을 인용해 다음 주 중으로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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