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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대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입력
2022.06.15 11:40

17~19일 엑스코서 175개 업체 전시하고 홍보
16개국 해외바이어 88개 사와 수출상담회도...
라이브방송에 미용경기대회, 위생교육도 예정
"기업은 성장동력, 시민은 아름다움 얻을 것"

영남권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인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17~19일 3일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2022 대구국제엑스포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엑스코 동관 3개홀 총 면적 1만5,024㎡의 홀에서 화장품 헤어 네일 등 10개 분야 국내 업체 175곳이 부스 303곳에서 제품전시와 홍보에 나선다. 500개에 이르는 부스에서는 위생교육, 미용경기대회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뷰티엑스포는 152개 업체가 228 부스에서 행사를 펼쳤다.

미국 중국 등 해외 16개국의 88개 기업은 해외바이어로 참여해 국내 업체와 온라인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리포터도 현장에서 업계 관계자를 인터뷰 하는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현대홈쇼핑과 이베이코리아 등 25곳의 유통바이어도 구매상담회를 진행해 제품의 신규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대구시가 육성·지원하는 스타뷰티브랜드관과 지역 뷰티산업 상생을 상징하는 대구경북공동관 등 5개 특별관이 선보인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17일 오전 11시에 시작될 방송은 오후 5시까지 예정돼 있고 다음날인 18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송이 진행돼 참가 업체의 상품 판매 등을 촉진한다.

미용 산업 종사자들의 경기와 교육도 예정돼 있다. 개막일인 17일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를 시작으로 18, 19일에 각각 피부미용경기와 K-Beauty 월드 콘테스트 등 총 4차례 경기가 치러지고 대한미용사회 등 단체 4곳은 17, 19일에 미용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수출상담회 등으로 비즈니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의 뷰티산업에 상생·협력한다는 입장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뷰티엑스포는 일상회복에 발맞춰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다"며 "다양한 전시관과 부대행사가 준비돼 기업이 성장동력을 얻고 시민들은 아름다움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제9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2 제9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포스터. 대구시 제공


류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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