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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쇼크에 코스피 '연저점'… 가상화폐도 줄하락

입력
2022.06.13 15:46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2,493.9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2,493.9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2.5% 넘게 하락한 2520 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2일 장중 기록한 연저점인 2546.80을 갈아치운 수치다. 이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인해 긴축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스1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2.5% 넘게 하락한 2520 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2일 장중 기록한 연저점인 2546.80을 갈아치운 수치다. 이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인해 긴축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스1


코스피가 2%대의 하락세로 출발하며 장중 연저점을 경신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올해 장중 연저점은 지난달 12일 기록한 2,546.80이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대의 하락세로 출발하며 장중 연저점을 경신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올해 장중 연저점은 지난달 12일 기록한 2,546.80이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15원 가량 오른 1,284원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15원 가량 오른 1,284원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1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이더리움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하며 연준의 긴축 공포가 가상화폐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고점 대비 80% 가까이 폭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낙폭을 늘리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04%,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8.88% 각각 폭락하고 있다. 뉴스1

1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이더리움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하며 연준의 긴축 공포가 가상화폐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고점 대비 80% 가까이 폭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낙폭을 늘리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04%,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8.88% 각각 폭락하고 있다. 뉴스1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약해지자 가상화폐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5% 오른 3천494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 5%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75% 오른 188만7천500원이다. 전날 이더리움은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200만 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약해지자 가상화폐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5% 오른 3천494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 5%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75% 오른 188만7천500원이다. 전날 이더리움은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200만 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연합뉴스


심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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