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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송해 금관문화훈장 추서 협의중"

입력
2022.06.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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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서되면 희극인 최초

8일 서울 종로구 송해길 입구에 세워진 송해 동상에 고인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 뉴스1

8일 서울 종로구 송해길 입구에 세워진 송해 동상에 고인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있다. 뉴스1

정부가 8일 세상을 떠난 방송인 송해의 금관문화훈장(1급) 추서를 검토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 전화 통화에서 "송해 선생의 금관문화훈장 추서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으로 오랫동안 시민과 소통한 공을 인정 받아 2014년 은관문화훈장(2급)을 받았다. 금관문화훈장으로 추서되면 국내 희극인 중 첫 사례다. 앞서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대중예술인으로는 배우 윤여정(2021), 임권택 감독(2002) 등이 있다.

송해의 장례는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엄영수 협회장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이다.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딸이 신고했으며,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눈을 뜨지 못했다.

양승준 기자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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