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숭이두창 효과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 협의 중"

입력
2022.06.07 11:37
수정
2022.06.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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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독일발 비행기 탑승객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원숭이두창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독일발 비행기 탑승객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정부가 원숭이두창 확산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국내 유입 가능성도 있다"며 "원숭이두창에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현재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기준 원숭이두창은 풍토병이 아닌 27개국에서 780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되며, 꾸준히 확산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관심' 단계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관심'은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시' 발령하는 조치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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