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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미 확장억제력, 연합방위태세 지속 강화”

입력
2022.06.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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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SRBM 도발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결과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북한이 올해만 약 9일에 한번 꼴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고 지적한 뒤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1시간 20분간 진행된 NSC 상임위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이 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정부 임기 초 안보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 북한의 이날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한 뒤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하루 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는 김 안보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김태효 제1차장 및 신인호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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