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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득표율 저조했던 곳 돌며 90도 '낙선 인사'

입력
2022.06.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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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에 0.15%p로 석패한 김은혜
부천 상동역 등 경기남서부지역서 '낙선 인사'
4일도 경기 일부 지역 돌 듯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3일 부천 상동역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김 후보 측 제공.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3일 부천 상동역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김 후보 측 제공. 연합뉴스

6·1 지방선거에서 석패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3일 경기남서부지역을 돌며 90도로 '낙선 인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겨룬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불과 8,900여 표 뒤진 0.15%포인트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그는 4일도 낙선 인사를 다닐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천 상동역과 시흥 삼미시장, 광명 광명사거리역, 안산 상록수역을 찾아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뜨거운 성원 잊지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 후보가 낙선 인사를 한 해당 지역은 득표율이 저조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그는 4일에도 경기 일부 지역을 돌며 낙선 인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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