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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의회도 싹쓸이… 47석 중 45석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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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부산시의회 47석 가운데 45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부산시장과 부산의 16개 기초단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데 이어 부산시의회까지 접수한 셈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부산의 모든 지역구에서 승리해 42명의 부산시의원을 배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 1석도 갖지 못했다.
비례대표에서도 국민의힘은 5석 중 3석을 가져간 반면, 민주당은 겨우 2석을 확보했다. 전체 부산시의원 47명 중 45명이 국민의힘 후보가 된 것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부산시의원 47명 중 41명(지역구 38명, 비례대표 3명)을 확보했지만 이번에 정반대 상황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각 지역구에서 대부분 6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민주당 후보들을 압도했다. 해운대구 제1선거구 신정철 후보와 수영구 제2선거구 이승연 후보는 각각 70.02와 69.17%의 득표율을 보이기도 했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 당선으로 이끌었던 ‘낙동강 벨트’도 맥없이 무너졌다. ‘낙동강 벨트’는 부산에서도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북구와 사하구, 강서구 등을 일컫는다. 당시 문 후보는 이곳에서 42%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은 대부분 6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국민의힘 부산시의원 후보들이 얻은 득표율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얻은 득표율 66.36%와 비슷한 경향을 보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부산지역 민심이 시장과 기초단체장, 시의원에 고루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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