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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 역사 다시 시작"...최초 '4선' 서울시장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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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기간 동안 말씀드린 약속은 4년 동안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이제 다시 서울시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6·1 지방선거를 마치고 2일 업무에 복귀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근길에서 밝힌 각오다. 오 시장은 개표 결과 59%를 얻어 39%에 그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87만 여표 차이로 제쳤다. 서울시장은 물론 전국 광역단체장이 4선에 성공한 것은 오 시장이 처음이다.
수백 명의 서울시청 직원과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은 오 시장은 “20일 만에 출근인데 이렇게 환영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다시 한 번 성원해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 기간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주신 갖가지 사연, 말씀 고스란히 가슴에 새기고 이제 다시 업무에 임하겠다”면서 한껏 몸을 낮췄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 설정한 비전 2030, 약자와의 동행,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 시정, 건강안심도시 등을 하나하나 챙겨가면서 4년 동안 저와 함께 손을 맞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함께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선거기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인동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주요 공약 추진부서 실무진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하며 향후 4년간 시정 방향을 다잡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어르신ㆍ쪽방주민ㆍ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부터 폭염 저감과 식중독 예방, 한강공원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이르기까지 여름철 시민안전을 위한 추진 사항을 폭넓게 점검한다. 이후에는 시청의 모든 부서를 방문해 선거기간 중 공백 없이 현안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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