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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방선거 승리에 "경제 살리고 민생 챙기라는 국민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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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1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선이 잘 마무리 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에서 승리를 차지해 4년만에 지방 권력 지도를 다시 그렸다.
전국 민심이 견제론 보단 안정론을 택하면서 윤석열 정부도 집권 초 국정 동력에 탄력을 받게 됐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한미정상회담 개최, 여권 인사들의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총출동 등 여러 이벤트로 정국 이슈를 주도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지방선거 민심으로 이어졌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여소야대 지형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생 최우선'이라는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선 거대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협치에 중점을 둘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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