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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 "부산 교육 개혁 명령 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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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을 개혁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부산교육 반드시 정상화하겠습니다”
2일 오전 4시가 넘기고서야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는 당선이 확정됐다. 하 후보는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부산교육 4년의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셔서, 정말 고맙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 부산교대 총장, 교총 회장을 역임한 하 후보는 교육감 선거에 처음 도전해 당선했다.
하 후보는 막판까지 상대 후보인 현 교육감 김석준 후보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투표 당일인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 하 후보는 52.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돼 47.7% 예측 득표율을 받은 김 후보를 4.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상황은 달랐다. 개표 초반부터 김 후보가 줄곧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며 2일 오전 1시를 넘길 때까지 1%포인트 이하, 3,000∼4,000여표 차이로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오전 2시 개표율 60%를 넘기며 하 후보가 김 후보를 역전했고 표 차이를 계속 나면서 승부가 났다.
최종 득표율이 하 후보 50.82%, 김 후보 49.17%로 표차가 2만3,000표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초 박빙이었다. 지난해 12월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돼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절반을 넘기는 득표에 성공하면서 당선된 것이다.
하 후보는 “약속한 공약은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고, 다시 부산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는 부산 발 제2의 교육혁명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부산교육 정상화에 저의 모든 혼과 정신,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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