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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지켜본 윤 대통령, 국정운영 동력 확보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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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6ㆍ1 지방선거 결과를 지켜보며 향후 국정 운영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윤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이번 선거로 새로 선출되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이른 시기에 만나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선 이후 첫 전국단위 선거이고, 민심이 반영된 선거라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방선거이다 보니 대통령이 평소에 강조하고 있는 지역 발전과 지방시대를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이후 국정 운영 방향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 개표 결과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국민의힘이 10곳 이상 승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대선 이후 약 3개월 만에 열린 데다, 이후 2024년 총선까지 전국단위 선거가 없다는 점에서 이날 선거 결과는 온전히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자정까지 개표 현황을 지켜본 참모들은 큰 이변 없는 판세를 확인하고 안도감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새로 선출된 광역자치단체장 등과 함께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대선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꼽은 바 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역대 지방선거 이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광역단체장들을 만나 지역 현안과 ‘지방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 일정이나 방식을 정한 건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 용산 청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투표가 진행 중이던 오후, 1시간가량 전면 개방된 청와대를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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