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오후 3시 투표율 43.1%...4년 전 대비 7%p 떨어져

입력
2022.06.01 15:53
수정
2022.06.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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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지방선거 오후 3시 투표율 50.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제주시 한라중학교에 마련된 노형동 제5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제주시 한라중학교에 마련된 노형동 제5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마감 시간으로 다가가면서 4년 전보다 갈수록 떨어지는 양상이다. 1일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50.1%) 때보다 7%포인트 떨어진 43.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30만3,449명 가운데 1,903만3,41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7, 2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913만3,522명(20.62%)을 포함한 수치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상황이다. 이날 지방선거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은 3.8%였지만, 4년 전 같은 시간 투표율은 4.6%로 0.8%포인트 차이였다. 하지만 낮 시간대부터 격차는 확실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낮 12시 기준 2.7%포인트 격차를 보였고, 오후 1시 5.2%포인트, 오후 2시엔 6.1%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2.3%)이다. 이어 강원(51.0%), 경북(46.1%), 제주(46.0%), 경남(45.6%), 서울(44.2%)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31.6%에 머물렀다.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하면 된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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