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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안철수 효과? 계양·분당 보선 투표율 전국평균 훌쩍

입력
2022.06.01 15:39
수정
2022.06.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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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기준 인천 계양을 47.6%,
경기 성남시 분당갑 50.8%로 집계
전국 투표율 43.1% 훨씬 초과해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투표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투표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대선주자급' 거물 정치인들이 직접 뛰어든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4%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43.1%로 집계됐다. 4년 전보다 동일 시간 기준 7%포인트 낮은 수치다. 2018년 지방선거는 최종 투표율 60.2%로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출마한 지역구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오후 3시 기준 이 위원장이 나선 인천 계양을은 47.6%, 안 전 위원장이 출마한 경기 성남시 분당갑은 50.8%를 기록했다. 각각 인천 평균(41.5%)과 경기 평균(42.3%)보다 월등하게 높아, 거물 정치인이 출마한 지역구에서 유권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2018년 선거(60.2%)를 넘어설지도 관심이다. 지난달 27, 2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선 투표율이 20.62%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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