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2시 40.7%… 광주 30.3% 최저

입력
2022.06.01 14:29
수정
2022.06.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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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보다 6.1%포인트↓...전남 50.0% 최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가족이 함께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가족이 함께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4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46.8%)보다 6.1%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는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1,804만3,063명이 참여했다.

오후 1시부터는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합산됐지만, 매시간 집계를 거듭할수록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과 격차가 조금씩 더 벌어지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0.0%)이고, 강원(48.7%), 경북(43.8%), 제주(43.7%), 경남(43.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30.3%를 기록한 광주였고, 대구(33.7%), 부산(38.8%), 세종(39.2%) 등도 저조한 편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41.5%, 경기 39.7%, 인천 39.1%를 기록했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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