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 재산 13억 신고

입력
2022.05.30 22:20
수정
2022.05.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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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9.6억 자가 보유

지난 25일 신임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으로 내정된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신임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으로 내정된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는 30일 국회에 일가족 보유 재산으로 총 12억9,213만 원을 신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첨부된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차녀와 모친 명의의 재산으로 총 12억9,213만 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84.95㎡·9억5,700만 원) 1채를 보유했다. 모친은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아파트에, 장녀와 차녀는 각각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전세로 살고 있다.

예금은 부부 합산 5억8,701만 원을 신고했다. 그 밖에 모친 앞으로 8,079만2,000원, 장·차녀 앞으로 각각 2,623만4,000원, 3,026만9,000원씩 신고했다.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2010년식 SM3와 2009년식 그랜저를 갖고 있다.

범법 사실 조회 결과 김 후보자는 총 3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를 납부한 전력이 있다. 2018년 1월 신호 지시 위반, 2018년 12월 속도위반, 2019년 11월 속도위반 등이었다.

과거 5년간 세금 체납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확실히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한 대응으로 싸워 이길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전방위 안보 위협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합 및 합동작전 능력과 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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