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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번에도 '여성' 택했다... 특허청장에 이인실 내정

입력
2022.05.29 14:27
수정
2022.05.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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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특허청장에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특허청장에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특허청장에 이인실(61)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을 내정했다. 특허청장은 차관급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차관급 인사 42명 중 여성은 3명에 불과했는데, 이 내정자가 임명되면 1명이 늘어난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내정자는 부산대 출신 첫 변리사이자, 한국의 세 번째 여성 변리사로서 30여 년 이상 지적재산권 분야에 종사해 온 자타공인 최고 전문가"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과거 고정관념을 깨고 변리사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하여 입지전적인 성공을 거둔 이 내정자야말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창조적 도전을 격려 지원하고, 특허청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 학장을 각각 지명했다. 최근 이뤄진 4명의 장·차관급 인선을 모두 여성으로 채운 셈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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