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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전남 31.04% '전국 최고'... 광주 17.28% 하위권

입력
2022.05.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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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62%, 30%대는 전남이 유일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전남 나주시 다시면 사전투표소에서 주민이 기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전남 나주시 다시면 사전투표소에서 주민이 기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국 평균이 20.62%인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1.04%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광주가 17.28%로 대구 14.80% 다음으로 낮았다.

전남은 전체 선거인 수 158만98명 중 49만436명(31.04%)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전남의 투표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30%대를 넘었다.

도내 22개 선거구 중 고흥군이 49.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안군 48.76%, 곡성군 45.88%, 장성군 45.32%, 강진군 45.01%, 진도군 43.94%, 장흥군 43.45%, 영광군 41.68%, 구례군 40.75% 순이다. 여수시가 19.31%로 가장 낮았다.

전남은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거나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격전지를 중심으로 투표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전남의 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8.5%,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31.73%다.

광주는 전체 선거인 수 120만6,886명 가운데 20만8,569명(17.28%)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선거구별 투표율은 동구가 20.70%로 가장 높고, 서구 18.41%, 남구 18.78%, 북구 18.25%, 광산구 13.58%다.

민주당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면서 광산구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의 역대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3.28%,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3.65%다.

이날 사전투표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8시 완료됐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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