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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 10.18%… 4년 전보다 1.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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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전국 평균 투표율은 10.18%를 기록했다. '역대급 사전투표' 열기를 보였던 3·9 대선 때보다 낮지만, 4년 전 2018년 지방선거보다는 1.4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450만8,869명이 전국의 3,551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집계된 사전투표율은 10.18%로, 2018년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8.77%)보다는 높았다. 여야가 일제히 사전투표를 독려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지난 3월 제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기록인 17.57%나,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기록인 12.14%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7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0.62%(12만7,596명)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이 높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7.26%를 기록했다. 강원(13.32%)과 전북(13.31%), 경북(12.2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7.02%)였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0.09%, 경기 9.00%, 인천은 9.6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98%로 평균보다 높았다. 대선주자급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나온 경기 성남 분당갑의 사전투표율은 10.16%였다.
지난 대선 사전투표 당시 논란이 컸던 '바구니 투표' 등의 관리부실 사태가 재연되지 않도록, 정부와 선관위는 사전투표 시스템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그 결과, 사전투표 첫날은 큰 사고 없이 무난히 마감됐다. 사전투표는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는 28일 오후 6시 30분~8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식으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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