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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선거 등 TK서 민주당 후보들 잇단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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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대구ㆍ경북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이 잇따라 봉변을 당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안지랑네거리에서 서재헌 대구시장선거 후보 운동원들이 행인들로부터 욕설과 함께 폭행당했다.
이 과정에서 넘어진 운동원 1명이 발목을 다치는 등 모두 3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민주당 측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관계자 등에 대한 폭행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일반 폭행보다 엄하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나 선거운동원들이 봉변을 당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도 유세 중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장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쯤 구미시 선산읍 선산전통시장 유세 도중 신원이 남성 3명이 선거운동원 A씨를 폭행했고, 피해자는 충격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폭행한 3명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이들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강민구 후보도 선거운동 중 무차별적으로 욕설을 들었고, 최홍린 달서구의원 후보는 같은 장소에 부착된 벽보가 두 차례나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5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 운동 기간 운동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국민의힘 정서가 강한 지역 특성상 일부 극렬 지지자들이 일탈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과 뜻이 다르더라도 귀를 기울이고, 표로 말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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