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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양산서 사전투표…"투표 참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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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투표에 참여했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 1층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를 찾았다. 이어 투표 사무원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건넨 뒤 신분 확인을 거쳤고, 5분 정도를 기다려 투표했다.
투표소를 나온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첫 투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퇴임 후에 지역으로 돌아온 것 자체가 지역의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뜻도 있다”며 “선거를 통해 지역의 유능한 일꾼들이 많이 뽑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인데도 뜻밖으로 사전투표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 “투표야말로 우리 정치를 더 발전시키고 또 대한민국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기준 양산시의 사전 투표율은 1.72%로 경남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다. 전국 평균은 2.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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