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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 "불공정한 여론조사 발표 금지하라"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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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모 여론조사기관이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사기관이 후보들의 대표경력을 임의적으로 정해 사용했다"며 "불공정 부연설명으로 만든 불공정한 여론조사는 공표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김 후보 선대본부는 26일 오후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의 공식적인 후보 직함인 ‘전 이재명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책 부단장’의 직함을 사용하지 않고, 여론조사기관 임의적으로 ‘우석대 교수’직함으로 정해 다른 후보와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이는 여론조사기관의 명백한 선거개입이자 공정선거 침해이기에 이같은 불공정한 조사결과는 발표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서 전화면접원이 부연설명한 각 후보의 대표경력은 △서거석, 전 제15대, 16대 전북대학교 총장 △천호성, 현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김윤태, 현 우석대학교 사범대 교수”라며 "이런 대표경력 부연설명은 일면 맞는 것 같지만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조사는 유권자에게 ‘전북대, 전주교대, 우석대’라는 학교가 가진 선입견을 주며 동시에 대학 총장과 교수라는 서열의 선입견도 주는 이중 선입견을 주기에 편향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선관위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각 후보의 직업란을 보면 △서거석 무직 △김윤태 우석대학교 사범대 교수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적혀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성패를 가르는 후보자 부연설명 내용은 서거석 후보는 경력란에서, 김윤태 후보는 직업란에서, 천호성 후보는 직업란과 경력란 2번째 사항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관위가 제시한 선거여론조사기준에도 '누구든지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할 때에는 경력 등 후보자에 관한 사항을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 또는 불리하게 질문해서는 않되고, 제출한 직업이나 주요 경력을 사용하되 후보자별로 공정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 선대본부는 "지역에서 고정된 대학 서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이같은 교육감 여론조사가 횡행하면서 선거 민심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여론조사 공표를 통해 나타나는 선거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과 그 결과는 선관위의 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여론조사업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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