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연임 성공… “회원국 다수 지지”

입력
2022.05.25 01:00
수정
2022.05.25 03: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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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출신 첫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연설을 하고 있다. 제네바=EPA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연설을 하고 있다. 제네바=EPA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WHO 194개 회원국이 참여한 비밀 투표에서 재선이 확정됐다.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두 번째 임기는 2027년까지다.

앞서 WHO 이사회는 지난 1월 차기 사무총장 후보 지명 투표를 통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단독 후보로 선출했다. WHO 규정에 따르면 사무총장 임기는 5년으로 1회 연임 가능하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 보건ㆍ외교 장관을 지낸 인물로, 2017년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WHO 수장으로 선출돼 5년간 기구를 이끌어 왔다. 의사 출신이 아닌 첫 사무총장이기도 하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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