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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와대 영빈관·춘추관 내부 공개

입력
2022.05.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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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영빈관 내부. 문화재청 제공

청와대 영빈관 내부. 문화재청 제공

23일부터 청와대 영빈관과 춘추관이 추가로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이날 청와대 경내 시설물 중 정비를 마친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일반에 공개됐지만 그동안 건물 내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내부가 공개되는 건물은 국빈을 위한 만찬 등 공식행사장으로 사용돼 온 영빈관과 대통령의 기자회견 장소이자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던 춘추관이다.


청와대 춘추관 포토존. 문화재청 제공

청와대 춘추관 포토존. 문화재청 제공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 내부. 문화재청 제공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 내부. 문화재청 제공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행사나 연회가 열리던 영빈관 1층 홀에서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거닐며 영빈관의 역사가 소개된 전시 패널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각종 국정 현안의 언론 발표장소이자 청와대 기자회견장이던 춘추관 1층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 존(촬영구역)이 마련됐고, 2층에서는 정부정책을 발표하던 브리핑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을 설치해, 이날부터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청와대 권역과 시설개방 관리업무를 맡는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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