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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고 이예람 중사 추모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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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9시쯤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추모식에서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장관의 추모식 참석은 당초 계획된 일정이 아니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중사 1주기 추모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의에 "예산결산위원회와 가정의달 행사"를 언급하며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후 국회 일정이 변경되면서 추도식 참석이 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20 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즉각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부실 수사와 군의 조직적인 은폐,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중사가 숨진 후 재수사에 나선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해 10월 관련자 25명을 형사입건하고 15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초동 부실수사' 의혹 관련자들은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16일 검사 출신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를 검 이중사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으로 임명했다. 유족 측은 특검에 "2차 가해·부실 수사·가해자 감싸기 등 군 내부에서의 은폐 및 무마 의혹에 대해 성역 없이 규명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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