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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후보, 성기선 “기초학력 보장” vs 임태희 “특성화고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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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선거가 보수대 진보 진영의 1대 1 양자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후보들이 다양한 교육 정책을 내 놓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양자 대결은 2009년 첫 교육감 선거 이후 처음이다.
진보 진영의 성기선 후보는 20일 경기지역 학부모와 교사,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기교육연대와 정책협약식을 하고 기초학력 보장과 돌봄 지원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성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와 협업해 만들어가는 교육 자치를 통해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관료주의, 형식주의, 산업화 시대 잔영 등을 없앴겠다”며 “학생 중심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교육감이 된다면 오늘 제시한 정책 과제를 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며 “교육 3주체가 함께 오늘 협약이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인력확충과 제도 정비 △통합 홈페이지 통한 돌봄시설 관련 정보 제공 △돌봄 지원 강화 외에 취약계층과 소외 학생을 위한 제도 마련 △학교 밖 배움 지원을 위한 지역 학습 공간 확대 등 모두 18가지다.
보수 진영의 임태희 후보도 이날 “특성화고 신입생에게 개인용 컴퓨터를 지원하고 전공 수업을 다양화하는 한편 정형화된 컴퓨터실을 개편해 다양한 수업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충원율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특화 공약에는 △읍·면 단위 특성화고에 기숙사 신축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사의 부전공·복수전공 및 전공 심화 과정 전국단위 공통 운영 △지역단위 진로·직업체험 학습장 운영 △실습실 첨단화 지원 등이 포함됐다.
임 후보는 “특성화고, 일자리, 삶이 연결되는 직업교육을 위해 지역 전략산업기반 직업교육이라는 새로운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학교, 기관, 기업체가 함께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내놓은 ‘초등학생 아침급식 제공 공약’을 환영한다”며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후보가 공약화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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