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평화광장서 출정식'... 무소속 돌풍 예고

입력
2022.05.20 16:33
수정
2022.05.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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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의원 "민주당 불공정이 민심을 등지게 했다"


20일 목포 거리유세에 나선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손혜원 전 의원이 유세차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홍률 후보사무실 제공

20일 목포 거리유세에 나선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손혜원 전 의원이 유세차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홍률 후보사무실 제공


무소속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 후보는 하당 평화광장 인근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손혜원 전 의원도 박 후보 선거대책본부 총괄위원장을 맡고 유세에 동참, 무소속 돌풍을 예고했다.

선거운동 첫날인 앞선 19일 오후 7시쯤 하당신도시에서 열린 박 후보 집중유세엔 목포지역 무소속 기초·광역의원 후보와 지지자까지 합세, 1,000여 명이 상가 도로까지 점거해 무소속 후보들의 승리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4년 만에 진실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32년 시민 숙원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관광·경제축을 마련했고, 대양산단 분양 성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조성, 해경서부 정비창과 전국체전 유치 등 많은 일을 했다”고 민선 6기 성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은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청년 스마트산단 조성, 국제해양 관광도시 도약, 신도시 고등학교 신설과 의대유치 등 숙원사업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19일 오후 7시쯤 무소속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와 기초·광역 후보자, 지지자들이 평화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흰색' 돌풍에 나서고 있다.

19일 오후 7시쯤 무소속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와 기초·광역 후보자, 지지자들이 평화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흰색' 돌풍에 나서고 있다.


이날 손 총괄위원장은 “목포시민으로 목포를 떠나지 않고 시장 선거를 함께 하기 위해 왔다”면서 “호남의 민주당은 불공정 경선으로 민심을 등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호남의 정치 바람을 새롭게 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백로 군단, 무소속 새바람이 불 것”이라고 결속을 호소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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