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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윤석열 정부에서도 19%만 "집값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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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내릴 거라고 전망하는 국민은 5명 중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재건축 완화 등 새 정부가 시행할 규제 완화 정책에는 기대감이 높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16~18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6개월 후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주택 가격에 대해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응답도 30%에 달했다. 집값이 내릴 것이란 대답은 19%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집값이 오를 것이란 응답이 37%로 가장 높았다. 50대~70세 이상의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23~28%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청년층의 부동산에 대한 변동 심리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집값이 내릴 것으로 보는 20대는 14%에 그쳤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에도, 국민들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할 것이란 응답은 57%로 잘못할 것이란 응답(30%)보다 높았다. 응답자 54%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으로 규제 완화 위주 정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규제 위주 정책이 될 거란 전망은 36%였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찬성 의견도 높았다. △재건축 규제 완화(74%)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71%) △부동산 세제 감면(65%) 정책이 추진되면 찬성하겠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17~26%)보다 많았다. 임대차3법 축소 또는 폐지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54%로 반대한다는 응답 24%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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