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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임영웅 라디오 방송 점수 논란에 "집계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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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측이 KBS 쿨 FM의 7개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라디오 방송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 임영웅이 방송 점수로 신인 그룹 르세라핌에 밀려 2위를 차지해 논란이 불거진 뒤의 일이다.
19일 KBS2 '뮤직뱅크'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라디오 방송 점수에 대한 설명글이 게재됐다. 프로그램 측은 "'뮤직뱅크' 방송 점수 중 라디오 부문은 KBS 쿨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이 기준은 모든 곡에 매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르세라핌이 '피어리스(FEARLESS)'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발표한 임영웅은 2위였다. 디지털 음원 점수와 음반 점수는 임영웅이 르세라핌보다 높았다. 그러나 방송 횟수 점수로 임영웅은 0점을, 르세라핌은 5,348점을 받았다. 이에 임영웅과 르세라핌이 각각 총점 7,035점, 7,881점을 기록했다.
일부 팬들은 순위 선정 기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고 지난 18일 KBS 예능센터 1CP 한동규는 최근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 올라온 '뮤직뱅크' 임영웅의 순위 관련 청원글에 답했다. 한동규 CP는 "k-차트 집계 방식은 뮤직뱅크 홈페이지에 공지된 바와 같이 디지털 음원(60%)+방송 횟수(20%)+시청자 선호도(10%)+음반(5%)+소셜미디어(5%)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3일 방송과 관련해 집계 기간이 지난 2일부터 지난 8일까지였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해당 기간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님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으며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KBS국민패널 1만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임영웅의 일부 팬들은 집계 기간 동안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KBS 해피 FM '임백천의 백 뮤직'을 비롯해 KBS의 몇몇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선곡됐다며 그의 방송 점수가 0점이 나올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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