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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열흘 앞이지만 10명 중 3명 "지지 후보 없거나 몰라" [NBS]

입력
2022.05.19 14:00
수정
2022.05.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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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 기관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
지지 후보 정당 국민의힘 38%·민주 26% 순
지방선거 성격 국정운영 안정 53%·새정부 견제 36%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전북 전주시 전주역 앞에 선거를 알리는 투표함 모양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전북 전주시 전주역 앞에 선거를 알리는 투표함 모양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국내 유권자 10명 중 3명은 6·1지방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의 정당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부동층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16~18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지방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의 정당은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2%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30%를 차지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이 71%에 달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은 21%, '비투표층(별로+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은 7%였다.

투표 여부를 떠나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 있다'는 응답은 80%로 나타났다. '관심없다'는 응답은 19%, 무응답은 1%였다. 선거에 대한 관심은 대전‧세종‧충청지역(65%), 광주‧전라지역(69%)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선거의 성격을 '안정적인 국정운영(53%)'으로 보는 응답자가 '새 정부 견제(36%)'로 보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NBS는 "4월 2주 조사 이래 지방선거 성격을 '안정적 국정'으로 보는 인식이 높은 비율(50~53%)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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