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서초-용산 출퇴근 서울시민 47.1% '긍정', 46.6% '부정'

입력
2022.05.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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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헤럴드경제 조사 결과
서울시민 긍정·부정 비율 오차범위 내
직업별로는 학생이 가장 부정적 평가
반면 자영업·가정주부는 긍정 60%대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김건희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김건희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출퇴근에 대해 긍정 또는 부정평가하는 서울시민의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새 관저로 사용될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 리모델링이 마무리될 때까지 한 달가량 서초구 자택부터 용산구 집무실까지 7㎞ 구간을 출퇴근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헤럴드경제 의뢰로 16, 17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출퇴근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47.1%, 부정 평가한 비율이 46.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표본오차 95%,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긍정평가를 세분하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28.2%,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8.9%였다. 부정평가 중에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5.7%,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는 10.9%였다.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평가단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권역별로 보면 긍정·부정평가 비율은 서울 모든 지역에서 오차범위 내였다. 윤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초·강남·송파 지역(강남 동쪽)은 긍정 49.6%, 부정 44.7%다. 용산 집무실이 있는 강북 동쪽은 긍정 44.1%, 부정 49.4%다. 그외 강남 서쪽은 긍정 45.2%, 부정 48.7%, 강북 서쪽은 긍정 43%, 부정 49.5%였다.

직업별로 보면 학생층의 부정평가가 59.6%로 다른 직업군에 비해 두드러졌다. 긍정평가(25.3%)와의 격차도 34.3%포인트로 가장 컸다. 그밖에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던 것은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로 각각 54.2%, 54.5%였다. 반면 자영업자와 가정주부는 긍정평가 비율이 각각 62.2%, 62%였다.

자세한 내용은 KSOI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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