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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윤석열 정부 "일 잘한다" 긍정 48%·부정 29%[NBS]

입력
2022.05.19 13:00
수정
2022.05.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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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 전국지표조사
2주 전 '차기 정부 전망'서 긍정·부정 줄고 유보 늘어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2%·민주당 30%·정의당 6%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새 정부 출범 열흘째인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과반에 못 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취임 전인 2주 전 국정수행 전망을 묻는 조사와 비교했을 때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소폭 줄었고 대신 판단을 유보한 무응답층이 늘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16~18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8%, 부정평가는 29%, 무응답은 23%였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0%),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4%) 등을 꼽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40%),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22%),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19%) 등을 이유로 꼽았다.


대통령 취임 전보다 '판단 유보' 늘어... 신뢰도는 54%

5월 3주차 전국 지표조사. NBS제공

5월 3주차 전국 지표조사. NBS제공

취임 전인 2주 전보다 긍정, 부정평가가 모두 줄었고 대신 의견을 유보했다는 응답이 3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관의 5월 1주차 조사에서 '차기 정부 국정 수행 기대감'을 조사했을 때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54%,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40%, 무응답이 7%였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이란 답변도 9%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6%였다. 5월 1주차 조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국민의힘, 정의당 지지도는 1%포인트씩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같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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