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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첫 5·18 맞은 文 "민주주의에 바쳐진 희생과 시민정신 기려"

입력
2022.05.18 11:00
수정
2022.05.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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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첫 5·18 기념일 맞아 온라인 메시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0년 5월 18일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0년 5월 18일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온라인 메시지를 냈다. 문 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멀리서 옷깃을 여미며, 이 땅의 민주주의에 바쳐진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시민정신을 기립니다"는 글을 올렸다.

탄핵 정국을 거쳐 2017년 5월 10일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8일 만에 37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7대 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와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후 2019년부터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다. 항쟁 40주년을 맞은 2020년 기념식은 사상 최초로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앞에서 거행됐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마지막 해인 지난해에는 한미정상회담 등 방미 일정 준비를 이유로 기념식에 불참했다. 대통령을 대신해 총리가 참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기념식 참석 인원은 99명으로 사상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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