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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폭락’ 충격 진정됐나...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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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 충격을 딛고 3만1,000달러를 재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6시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73% 상승한 3만1,0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한 것은 5월 12일 이후 나흘 만이다. 비트코인은 테라 폭락 충격이 전해진 지난주 후반 폭락한 이후 14일 3만달러 선을 회복한 뒤 16일에는 3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테라 충격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테라 폭락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테라의 시가총액이 크지 않아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36% 급등한 2,128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6.95% 급등한 30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5% 상승한 4,06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9%, 리플은 1.76%, 에이다(카르다노)는 7.27%, 솔라나는 6.29% 각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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